추천관광지

아름다운 속리산 자락 당일 여행(괴산)

햇과 2013. 12. 3. 10:03

괴산군은 속리산과 조령산으로 사이에 산과 계곡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산의 형성과 물의 흐름에 따라 많은 계곡이 형성되었고 계곡은 여행자들의 휴식터가 되기도 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수련장이 되기도 했다. 괴산군의 아름다운 계곡을 돌아보면서 자연과 좀더 친해지면서 건강도 챙기는 여행을 만들어 보자구요.

코스요약
당일여행
수옥폭포 > 쌍곡계곡 > 산막이옛길 > 괴강 올갱이해장국 > 양곡저수지
당일여행
수옥폭포 이미지
1 수옥폭포 지도

경상북도 문경에서 충청북도 괴산으로 넘어오는 조령산 자락에 작은새재라고 불리는 계곡에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을 만나 3단으로 흐르면서 바위언덕에 부딪쳐 옥구슬같이 맑고 아름답게 떨어져 내린다는 수옥폭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옥폭포에는 고려 말기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와서 초가를 지어 행궁으로 삼고,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자신의 비통함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으로 이곳이 수옥폭포라 불리기 시작한 것은 숙종37년(1711년)에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은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여행 TIP
  • 수옥폭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된 것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와 덕만공주가 처음 해후하여 서로가 누군지도 모른 채로 미실 일파 보덕에게 쫒기다가 떨어져 내리는 폭포수 장면을 이곳 수옥폭포에서 찍은 뒤 부터입니다.
  • 서울 한남대교-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수옥정(155km)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 수옥폭포→온천대로→괴산대로,연풍로→쌍곡구곡(20.7 km)
쌍곡계곡 이미지
2 쌍곡계곡 지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에 위치한 쌍곡계곡은 군자산(827m)계곡과 장성봉/막장봉(877m)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합쳐져 10여km를 흘러내리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쌍곡구곡의 제이곡인 소금강은 그 경치가 금강산에 비견할 만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드라이브코스로도 손꼽을만한 쌍곡구곡의 경치에 반하여 여러번 찾아갔는데 안개가 소금강 정상에 내려앉아 그끝이 아스라이 보이는 모습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조선시대 이름난 학자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수많은 학자와 문인들이 쌍계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 머물무르면서 특히 아름다운 장소 이름을 붙여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장소가 9곳에 이르러 쌍곡구곡이라 부르고 있지요.

여행 TIP
  • 쌍곡계곡 아홉곳의 절경은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고쌍벽, 곡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곡장암 으로 불리는데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면서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 화양구곡→괴강로→괴산대로→괴산호(총거리 30.7km)
산막이옛길 이미지
3 산막이옛길 지도

속리산 깊은 골에서 흘러내리던 청정수가 괴산의 절경인 화양구곡을 지나 모이는 곳이 괴산군의 중심에 위치한 괴산댐을 이루고 있는 괴산호입니다.
괴산호가 생기면서 괴산댐 수문이 있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괴산호 오른편 산자락에 있었던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옛길의 흔적을 찾아내어 2.5km를 복원하여 웰빙산책로로 조성한것이 산막이 옛길이지요.

여행 TIP
  • 산막이마을 가는 옛길 구간 구간을 나무데크와 산책길을 만드는 등 17개의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 보트를 타고 산막이 옛길을 호수에서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 괴산호→괴산대로,괴강로→충민로→괴강올갱이전문점(총거리 8.9km)
괴강 올갱이해장국 이미지
4 괴강 올갱이해장국 지도

충청지역에서는 다슬기를 이용한 올갱이국이 해장국으로 인기를 끄는데 올갱이의 내장이 들어가 푸른기가 도는 약간 쌉쌀한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강의 바위 틈에 무리지어 서식한다는 올갱이는 괴산의 특산물중의 하나로 괴강삼거리에 올갱이국으로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습니다.

여행 TIP
  •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로 경남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등으로 불리며 소래고둥, 민물고둥, 고딩이, 골뱅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 괴강삼거리→괴강로→굴티로→문광면 양곡리(총거리 9.2km)
양곡저수지 이미지
5 양곡저수지 지도

일반적으로 저수지는 농사나 수해대책을 위해 물을 가두어 놓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지만 만들어 놓은 이후에는 낚시꾼들의 사랑을 많이 받기도 하는 곳입니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한 양곡저수지도 낚시꾼들의 사랑을 받는 곳중의 한곳이지만 가을이 오면 저수지에서 수원을 대주는 장자봉(281m)자락과 문광저수지 수변이 만나는 배후 도로위에 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가 색다른 풍광을 만들어내 이곳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지요.

여행 TIP
  •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은 국도변에서 양곡리 새말로 들어가는 마을길 300여m 구간에 걸쳐 파란 하늘과 푸른 저수지물결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고 저수지 수면에는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문광저수지를 지키듯 서있는 버드나무가 푸른하늘이 어울어지는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추천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에 가 볼만한 서해안 해맞이 명소  (0) 2013.12.13
충북 단양 여행(소백산 자락)  (0) 2013.12.09
보령의 볼 곳  (0) 2013.11.20
늦가을 감성여행지 포천  (0) 2013.11.06
경북 봉화의 스위스 엿보기  (0)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