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관광지

전철로 찾아가는 강남의 숲들

햇과 2013. 5. 9. 13:59

여의도공원

예전 아스팔트 도로 뿐이던 여의도 광장에 심은 나무들은 도심속 훌륭한 숲이 되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1만3천여 그루와 키 작은 관목 20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어 빌딩 사이 그늘을 제공하며, 연못 3곳과 편의점, 팔각정 등 편의시설이 곳곳에 있어 불편함 없이 휴식을 할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빌려 탈수도 있어 연인이나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 5호선 여의도나 여의나루 역에 내리면 된다.

보라매공원

옛 공군사관학교 부지에 조성된 보라매공원은 평지에 있지만 숲이 울창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42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33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각종 축구장, 운동장, 인공암벽장 등 운동시설과 매점,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공군에서 사용하던 비행기들도 전시돼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7호선 보라매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서서울호수공원

2009년 10월 개장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리모델링해 물과 재생이라는 테마로 만든 친환경 공원이다. 22만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서울숲이나 여의도공원에 버금가는 면적의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기존 정수장이었던만큼 중앙호수, 소리분수 등 물과 관련한 시설들이 많지만 곳곳에 드리운 나무그늘과 특히 몬드리안정원, 열린풀밭 등 자연과 살을 맞댈 수 있는 곳들도 많아 가족들끼리 찾기 좋다. 5호선 화곡역이나 2, 5호선 까치산역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개웅산공원

개웅산근린공원은 서울에서도 공단 지역인 구로구에 허파처럼 자리 잡은 숲이다. 오류동과 개봉동 경계에 있으며, 산 전체가 단풍나무, 아카시아,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 30만여 그루가 자라는 숲으로 잘 보존돼 있다. 연간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숲 사이사이로 약수터, 배드민턴장, 철봉 등 체육시설도 구비돼 있다. 2006년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1호선 개봉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오류동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

도산공원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동네인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은 도산공원은 빌딩 뿐인 그곳에서 그나마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산공원은 본래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1973년 개원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선생의 동상과 도산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좋다. 면적은 3만여 제곱미터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은행나무, 배롱나무, 노각나무 등 그늘이 많아 휴식을 하는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10분이 걸린다.

길동생태공원

1999년 문 연 길동생태공원은 8만여 제곱미터 면적을 광장이 있는 중심시설지구와 습지, 호수, 초지, 산림이 있는 생물서식지역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산림지구의 숲에는 소나무, 계수나무 등 36종 1만6천여 그루 나무가 있어 신선한 기운을 뿜어내지만, 이와 함께 조류관찰대, 원두막, 초가집, 움집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2005년에 문연 길동생태문화센터는 서울의 생태와 길동생태공원의 생태로 전시관을 구분해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다양한 자연에 대한 해설을 볼수 있게 해놓았다. 5호선 강동역과 천호역에서 걸어서 10분이 걸린다. 이곳은 특히 동식물들의 휴식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으며, 미리 예약을 통해 하루 2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양재시민의숲

1983년 개장한 양재시민의숲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수림을 형성하고 있고, 가을이면 감이나 모과 등 유실수가 열려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최근 신분당선 개통으로 접근이 더욱 편리해져 강남이나 성남 분당권에 사는 시민들이 찾기 좋아졌다. 신분당선 시민의숲역(매헌역)에서 바로 맞닿아있으며, 숲 안에는 맨발공원, 야외무대 등의 시설이 조성돼 있다.

우면산자연생태공원

2004년 문 연 우면산자연생태공원은 32만여 제곱미터 면적에 숲생태계 관찰림, 습지생태계 관찰원, 나비 관찰원, 야생조류 관찰원, 수서동물 관찰원, 도시림 및 곤충 관찰원, 풀꽃 관찰원, 참나무류 층위구조 관찰원, 양지성 식물 관찰원, 참나무 문화 관찰원, 식이식물 관찰원, 염료식물 관찰원, 계곡경관, 관찰소, 경관 관찰소 등의 관찰원과 1.3km의 탐방로, 명상의 숲, 저수지 등을 둘러볼 수있다.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관찰물에 대해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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