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관광지

여름 피서 남도 해변, 계곡, 휴양림

햇과 2011. 7. 20. 13:59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연일 반복되는 장맛비와 무더위에 지친 피로, 남도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을 어떨까.

전남도가 추천하는 도내 해변과 계곡, 자연 휴양림을 소개한다.


▲고흥 남열 해돋이 해변 = 용바위와 용암해안 등 해안 절벽이 빚어내는 절경, 적당히 거친 파도, 울창한 송림과 넓은 백사장, 수평선을 바라보며 즐기는 해돋이 등으로 지난해 전국 우수해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워싱턴야자수, 해변그늘막, 태양광 경관 등 남열 해변만의 경관이 일품이다.

주변에 팔영산과 자연휴양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061-830-8700), 고흥우주천문과학관(061-830-6692) 등이 있다.


▲국내 유일 모래사막 우이도 돈목해변 = 하얀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숲이 경계 없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돈목해변 모래는 단단하면서도 고우며 해변 양쪽의 땅이 튀어나온 만 형태의 지형이라 파도도 잔잔하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새우, 꽃게, 자연산 무공해 미역 등이 유명하다.


▲짚파라솔과 야자수 드리운 우전해변 = 슬로시티 신안 증도의 남서쪽 끝자락에 있다.

길이 4km에 이르는 우전해변은 새하얀 모래와 시원한 바다빛깔로 마치 남태평양 한가운데 섬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짚파라솔과 선베드, 야자수 등도 이국적인 풍치를 더한다.

인근 갯벌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갯벌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증도 바다에서 여름철 잡히는 참민어,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로 끓인 탕 등이 인기다.


▲국립공원 명품 1호마을 관매도 해변 = 관매도의 8경 중 첫 번째가 관매도 해변이다.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다. 눈에는 진도 남쪽 바다에 아스라이 보석들처럼 박힌 조도 군도를 담고, 몸은 맑은 남해 파도와 술래잡기를 하듯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국립공원 1호 명품마을로 선정된 관매도는 KBS 1박2일에서도 소개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숲 우거진 청계동 계곡 = 시원한 물이 울창한 소나무숲의 계곡 사이를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무려 4km에 이른다.

계곡 바닥은 큰 암반으로 깔려있고 작은 돌들은 부드러워 다칠 염려가 없다. 크고 작은 골짜기들이 갈래를 치고 작은 폭포들이 그 사이에 숨어 있다.

계곡 위쪽에 물놀이를 위해 다듬어 놓은 공간이 있다. 3단으로 된 공간 중 첫 번째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어른 무릎 높이 정도, 두 번째는 허리 정도, 세 번째는 1.5m 정도로 다이빙도 할 수 있다.

▲하늘아래 첫 동네 구례 심원계곡 = 물소리가 계곡을 뒤흔들고 발 담그기가 겁날 정도로 물이 차갑다. 밤이면 온 하늘이 별천지이자 시원한 산중마을이라 모기도 없다.

마을에 관광농원이 있고 지리산 맑은 물로 기르는 송어 양식장이 있어 담백한 송어회 맛을 볼 수 있다. 심원마을에서 더 내려가면 계곡가에 달궁오토캠핑장이 있어 심산유곡에서 야영도 할 수 있다.

간단한 산행으로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등반이 좋고 남원쪽으로 내려와 뱀사골 계곡, 실상사 등에 들러도 좋다.


▲물맞이 폭포로 유명한 구례 수락폭포 = 여름 피서의 1번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폭포 위의 신선대, 오른쪽의 할미암 등은 기암괴석이 많은 이 계곡이 빚어낸 절경들이다.


▲월출산 기찬랜드 = 천연 계곡을 수영장으로 만든 영암 기찬랜드는 천연계곡의 자연미와 인공풀장의 안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수는 5개의 자연형 풀장을 계단식으로 흘러내려간다. 저마다 깊이가 달라 어린이, 어른, 수영 전문가 등 각자 원하는 풀장을 고를 수 있다.

필요한 물놀이 용품은 대여할 수 있고 계곡가의 정자는 하루 3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화순 백아산자연휴양림 = 해발 810m의 백아산 주능선이 남쪽을 향해 팔을 벌린 듯 감싸고 있는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이다.

시설 관리가 잘돼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백아산 산록에는 가족단위 휴양모텔과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백아산 능선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선각자의 기개 닮은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 짙푸르고 곧은 편백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룬 축령산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최대조림지로 꼽힌다.

수령이 반세기에 이른 편백과 삼나무 등 늘 푸른 침엽수림의 면적이 무려 1000ha가 넘는다.

주변 금곡영화촌은 1950∼60년대 마을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임권택 감독이 이 마을을 배경으로 영화 '태백산맥'을 제작한 바 있다.


▲정남진 편백숲 장흥 우드랜드 = 장흥 억불산 자락에 위치해 건강, 휴식, 여행, 배움 등 4가지 즐거움을 한꺼번에 충족시켜 주는 곳이다.

황토흙집, 목재주택, 전통한옥과 같은 자연형 펜션단지가 들어서 있고 목공예 체험장, 생태건축체험장 등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기술을 배워볼 수 있다.

최근 환경성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치유를 경험케 해주는 '편백 소금집'을 조성했다.


▲생태계 보고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 광양 백운산은 희귀 동식물이 많고 생태계가 건강한 산으로 꼽힌다.

백운산 북동쪽 자락에 위치한 자연휴양림도 아름드리 삼나무와 편백 등 잘 조성된 인공림이 천연림과 어울려 시원스런 숲을 이루고 있다.

휴양림에는 산책로, 야외교실, 물놀이터, 다목적광장, 숲속의 집, 야영장 등 휴양과 체험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한편 전남도는 광양 백운산, 화순 백아산, 화순 한천, 해남 가학산, 고흥 팔영산, 보성 제암산, 장흥 유치, 화순 안양산, 강진 주작산, 순천휴양림 등 10개소를 운영중이며 앞으로 여수 돌산읍 봉황산, 구례 산동면 지리산, 신안 자은면 다도해 등 3개소에 총 9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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