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상식이야기

남해 백년초의 효능

햇과 2011. 9. 28. 09:19

[스포츠월드]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 설천면 동흥마을, 이동면 장평마을 등 남해일대 햇볕이 잘드는 산비탈 고냉지 밭과 언덕배기 논에서는 '루비'를 딴다. 벼가 잘 익어갈 무렵, 특유의 백년초 열매는 코 끝을 자극한다. 일반 백년초, 천년초라 불리는 열매와는 사뭇다른 남해 토종백년초 열매는 굵고 색은 진하며, 육즙이 풍부하며 코끝을 자극하는 향이 진한 코에 벨 정도로 농익은 냄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자주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백년초 열매가 보석 루비를 닮았다고 해서 '보석'이라 부른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055-862-3312, www.namhae100.com ) 김상우 대표는 "농약 한방울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생의 조건으로 키운 남해백년초 열매와 줄기를 다려 농축액으로 담아 전국 가가호호로 택배로 보내준다"면서, "요즘처럼 환절기가 되면 면역성과 가족 건강에 대한 소중함이 더 크게 부각되면서 백년초 농축액 주문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등 기후와 토질이 백년초의 생육에 적합해 다른 지역보다 약성이 뛰어나다.


흔히 손바닥 가시선인장으로 불리는 토종백년초는 오래 전부터 100여 가지가 넘는 질환을 다스리는 식물로 알려져 왔다. 지혈, 화상치료, 관절염 등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돼 왔고, 한방고서에서도 그 효능이 다양하게 기록된 약용식물이다.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며 독을 풀어준다고 한다. 또한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 두근거림, 수면부족에도 좋다고 나와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을 마시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 하고 가정한방의학에서는 검색하기 href=" target="new">백일해, 검색하기 href=" target="new">늑막염을 상용중초약수책에서는 부스럼, 종기, 급성세균, 이질, 치질, 화농성 검색하기 href=" target="new">유선염에 효과가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영남체양록에서도 신경통, 관절염을 신평과 몽고약전에서는 검색하기 href=" target="new">기관지 천식, 갑상선, 위장, 장염, 냉증, 수종, 근종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진민간초약에서는 화상에 선인장을 이용하라고 설명하고 있다.